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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생활정책 (청년정책, 스타트업, 환경의식)

by icanstory 2025. 6. 2.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에서 20대 청년들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삶의 가치와 소비방식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20대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정책, 청년 스타트업의 움직임, 그리고 환경의식의 변화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환경의식

1. 청년정책 속 제로웨이스트 확대

최근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환경정책이 산업 중심 또는 일반 시민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20대 대학생, 취준생, 청년 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청년실천단을 구성해 대학가 중심의 일회용품 감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청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교육과 환경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환경부는 청년층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환경활동가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 쓰레기 없는 캠퍼스 만들기, 리필스테이션 운영, 무포장마켓 기획 등 실제 정책과 연계된 프로젝트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청년 환경활동에 대한 인증제도를 마련하거나 관련 활동이 취업 또는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단순한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청년들이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로웨이스트 관련 청년봉사활동을 대학 학점과 연계하거나 취업 연계형 청년 그린인턴십을 확대하면 청년층의 참여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제로웨이스트 정책은 20대 청년이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이는 곧 사회 전체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2. 스타트업, 새로운 해법의 실험장

20대 청년들은 단순한 실천자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환경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대기업이나 정부가 놓친 빈틈을 창의적이고 기민하게 메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없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누·샴푸 등의 고체형 생활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 리필 가능 제품을 배송하는 시스템 스타트업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일상에 친환경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거나, 구매 시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마케팅, SNS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적극 활용해 20대의 언어로 환경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도 눈길을 끕니다. 정부와 민간도 이러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그린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 기술 또는 제로웨이스트 기반 창업에 보조금, 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모델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는 구조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주제인 만큼 젊은 스타트업들의 문제의식과 기획력은 새로운 해결책을 만드는 데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20대의 환경의식, 시대를 바꾸다

최근 20대는 이전 세대와는 뚜렷이 다른 환경의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한 좋은 일이 아니라 내 삶의 필수요소로 환경을 받아들이며 일상 속에서의 변화에 적극적입니다. 실제로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68%가 "환경 보호를 위해 추가 비용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같은 조사에서 "친환경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윤리적 소비’라는 개념이 20대의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아니라 소비를 통해 나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이들은 친환경 브랜드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인식하고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멋진 삶의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특히 SNS를 통한 챌린지, 릴스 영상, 유튜브 브이로그 등은 환경 실천을 쉽게 공유하고, 유행처럼 확산시킬 수 있는 문화적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과 정책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20대를 겨냥한 친환경 제품 라인을 출시하거나 플라스틱 없는 포장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학교, 공공기관에서도 청년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을 주제로 한 공모전, 콘퍼런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환경의식이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특히 청년층의 참여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지금의 20대는 바로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20대는 이제 단순한 환경 수혜자가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시대를 이끄는 주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맞춤형 청년지원이 필요하며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실험과 생활 속 환경의식 확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20대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나로부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