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날입니다. 이 글에서는 환경의 날 중요성부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행동, 참여 이벤트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첫걸음이 됩니다.
1. 왜 환경의 날이 중요한가?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유엔이 제정한 이 날은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기념일로 현재 15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의 날은 단순한 상징적 기념일이 아니라 지구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개인과 사회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기를 만들어주는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기후위기, 해양 플라스틱, 산불, 이상기후, 생물 다양성 감소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더는 과학자들만의 경고가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된 지금, 환경의 날은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천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환경의 날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재고하고 소비 습관, 에너지 사용, 교통 방식, 식생활 등 모든 생활 패턴에서 친환경적인 선택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 하루의 실천이라 하더라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이어간다면 1년 내내 환경을 위한 삶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2025년 환경의 날의 공식 주제는 “지구 회복을 위한 우리의 시간(Time for Nature)”으로, 특히 탄소중립과 생태 복원, 순환경제의 실현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해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 날은 공동의 책임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국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결국 환경의 날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답은 크고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환경의 날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고 구체적인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7가지 환경 보호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백만 개씩 소비되는 일회용 컵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수백 년간 분해되지 않으며 해양 생태계와 토양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텀블러 하나만으로도 지구에 미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외출할 때 텀블러를 챙겨가세요. 환경에 도움이 됐다는 뿌듯함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둘째,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트, 편의점, 배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플라스틱 봉투 대신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실천입니다. 셋째,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를 이용해 보세요. 단 하루 차량 운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중고물품을 구매하거나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은 특히 자원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품목으로 새 제품을 덜 사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전자영수증과 무지 종이청구서를 활용하여 종이 낭비를 줄이세요. 매년 수십억 장의 종이영수증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여섯째,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도 중요합니다. 식사 전 계획된 구매, 남은 음식 재활용,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먹을 양만큼 조리하고 최대한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해 보세요. 일곱째, 1일 1 줍기 캠페인에 참여해 보세요. 길거리나 공원, 하천 주변에서 쓰레기 하나라도 줍는 행동은 단순해 보이지만 지역사회의 의식을 바꾸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 큰 변화로 이어집니다. 환경의 날은 우리의 실천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3. 참여 이벤트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부는 매년 6월 5일을 기점으로 대규모 기념식을 주관합니다. 2025년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탄소중립 다짐 퍼포먼스, 환경 유공자 포상, 생태 예술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되어 전국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역 밀착형 행사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녹색생활 실천 체험존’을 열고 천연 세제 만들기, 분리배출 게임, 플라스틱 줄이기 워크숍 등을 제공합니다.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대전은 보문산에서 탄소중립 숲길 걷기 캠페인과 친환경 퀴즈대회를 개최합니다. 민간기업과 브랜드들도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병행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챌린지에 동참하여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텀블러에 음료를 구매 시 4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6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에는 개인 컵 사용 시 별 1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니스프리는 공병 수거 시 에코 키트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운영합니다. 대형 마트와 유통업체들도 리필 전용 상품을 할인 판매하거나 무포장 판매존을 확대하며 참여를 독려합니다. SNS 상에서도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의 날 #제로웨이스트 #나의 녹색생활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나의 실천 모습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굿즈나 리필세제, 다회용 키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챌린지가 다수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 기회는 누구나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챌린지에 동참해 보세요. 오늘의 작은 참여가 지구를 위한 큰 울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